경제 신문 스크랩

[경제신문스크랩 7] "대박 신약 비결은 무제한 자율연구"

나연쓰 2025. 3. 12. 21:4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57070

 

[창간59 국민보고대회] "대박신약 비결은 무제한 자율연구"

바이오 패권경쟁 이스라엘 세계3대硏 현지르포 7~8년간 연구자 평가 안 받고 평생 몰두할 과제 탐색에 전념 '연매출 10억弗' 원천기술 7개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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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창간59 국민보고대회] "대박신약 비결은 무제한 자율연구"

바이오 패권경쟁
이스라엘 세계3대硏 현지르포
7~8년간 연구자 평가 안 받고
평생 몰두할 과제 탐색에 전념
'연매출 10억弗' 원천기술 7개

 

 


본문

트렌드가 될 단어 : 파란색

숫자 : 빨간색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레호보트 캠퍼스. 텔아비브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이곳에 들어서자 등굣길에 나서는 초등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연구소 소속 지젤 마이몬 씨는 "연구진이 연구개발(R&D)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거주 공간과 초등·중학교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모든 생활을 캠퍼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바이츠만연구소는 연간 70여 건의 특허를 내는데 이 중 25%가 기술이전 사업으로 연결된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남다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곳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블록버스터 신약(연 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만 7개다. 이들 신약의 연 매출 규모는 236억달러(약 34조원)로 지난해 한국 의약품 수출액(96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바이츠만연구소가 신약의 산실이 된 비결은 '무제한적인 연구 자율성'이다. 모데르하이 셰베스 바이츠만연구소 석좌교수는 "연구소에서 조교수로 임용되면 7~8년간은 평가를 받지 않고 연구의 완전한 자유를 보장받는데 이때 평생 몰두할 과제를 탐색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정량 지표로 과학자를 평가하지 않고 폭넓은 재량권을 인정한다. 이처럼 연구소 측이 연구자들의 성과를 압박하지 않고 풀어두는 것은 창의적 발상과 도전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통상 제약업계의 신약 개발 실패율은 90%. 실낱같은 성공 관문을 통과해야 대박 신약을 기대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임상역학자는 "신약 후보물질은 대부분 다 나왔다"며 "이제 새 물질을 찾기보다는 나온 물질들을 조합해 신약을 찾는 창의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비전코리아 프로젝트팀이 주요국 바이오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 '톱10' 기업의 R&D 투자액은 9억달러로 미국(1029억달러)의 10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유럽(684억달러)이나 일본(171억달러)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매일경제는 글로벌 컨설팅사인 PwC·스트래티지앤드(Strategy&)와 함께 오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35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K바이오 필승 전략을 발표한다.



<용어 정리>

산실 : 어떤 일을 꾸미거나 이루어 내는 곳

 

 


기사 내용의 수치화, 인사이트 나누기

단순히 기사를 읽는 것이 아닌,
희망직무와 관련된 사업의 방향성 /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추가적으로 추가조사 포인트를 위한 키워드를 잡으시면 더 좋아요! 

 

①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 레호보트 캠퍼스가 있다.

② 이에 소속된 연구진은 연구개발(R&D)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거주 공간과 초등·중학교를 제공한다.

③ 바이츠만연구소는 연간 70여 건의 특허를 내는데 이 중 25%가 기술이전 사업으로 연결된다.

④ 이곳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블록버스터 신약(연 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만 7개다.

⑤ 통상 제약업계의 신약 개발 실패율은 90%이다.

⑥ 신약의 연 매출 규모는 236억달러로 지난해 한국 의약품 수출액 96억 달러의 두배가 넘는다.

⑦ 바이츠만연구소가 신약의 산실이 된 비결은 '무제한적인 연구 자율성'이다.

⑧ 연구소에서 조교수로 임용되면 7~8년 간은 평가를 받지 않고 연구의 완전한 자유를 보장받는데 이때 평생 몰두할 과제를 탐색한다.

⑨ 연구자들의 성과를 압박하지 않고 풀어두는 것은 창의적 발상과 도전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⑩ 바이오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 '톱10' 기업의 R&D 투자액은 9억달러로 미국(1029억달러)의 10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추가 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1. 바이츠만연구소

- 바이츠만연구소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서남쪽으로 20km 떨어진 학술도시 레호보트에 있다.

- 1934년 이스라엘의 초대 대통령 하임 바이츠만이 창설한 농업연구소를 1949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며 출범했다.

 

2. 바이츠만 연구소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

  1. 코박손(Copaxone) -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2. 레비프(Rebif) - 다발성 경화증 치료
  3. 얼비툭스(Erbitux) - 표적항암

 

- 기술이전료 수입의 40% 정도는 연구 개발자에게 지급된다.

 

 


오늘의 경제신문스크랩 / 추가조사 내용 요약

스크랩한 기사를 요약한 후 자신만의 의견을 정리해보세요

 

이 기사는 내가 최근에 읽었던 책의 내용과 매우 유사해서 눈에 띄었다.

“죽을 때까지 코딩하며 사는법”이라는 책이다.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겠다.

 

  • 사고의 자유를 만끽하고 자기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곳에 있기
  • 자신에게 투자해주고 도전거리를 주는 사람과 있기
  • 똑똑한 사람과 일할 수 있는 곳에 있기
  • 아직 준비되지 않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에 있기

누군가의 기대를 받는다는 것만으로 지능지수가 상승하는 효과를 얻는 것, 이것이 로젠탈 효과입니다.

 

‘자유를 주고, 멘토와 함께 일하도록 하고, 책임을 주는 회사에 있다면’, 우리는 회사가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겠죠.

 

자유를 주는 바이츠만연구소,

멘토와 함께 일하(겠지..?)는 바이츠만 연구소,

책임을 주는 바이츠만 연구소

 

이로인해 바이츠만연구소의 연구원들은 본인들을 믿고, 기대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 든든할 것 같다. 어쩌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평가를 받아야한다는 압박감에서는 자유로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구가 1000만명인 이스라엘에서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가 탄생할 수 있었다.

 

저번에 읽었던 글이 떠오른다.

매주 월요일 회의 안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져가기 위해, 실적으로 골머리 아파하던 직장인이 퇴사하고, 아르바이트나 쿠팡 알바를 하며 더 행복함을 느꼈다고 한다. 돈은 직장인일 때가 더 많이 벌었을지 모르지만 평가 받아야하는 압박감은 돈보다 더 컸나보다.

우리나라는 너무 평가에 집착한다. 물론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면 많은 사람들이 풀어질 것 같기도 하지만 ㅎㅎㅎ

 

아무튼 책에서 봤던 내용이 실제로 올바르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신기해서 오늘의 기사로 선정했다 ! 😊

 

 


적용할 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현직자에게 기사로는 알 수 없는 궁금점 질문 뽑아내기

1. 적당한 압박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7~8년 동안 평가를 하지 않고 연구에 대한 완전한 자유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계기가 있나요?

 

 


연관 기사 링크

https://blog.naver.com/ysy3084/22138349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