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날짜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분야
IT
키워드
취업, 하반기 채용, 인턴
본문
인크루트, 국내 기업 808곳 대상 ‘2024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이 역대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용 규모 역시 매우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 구직자들은 차별화된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여부와 채용 규모, 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7월 8일~7월 31일 국내 기업 808곳(대기업 103곳, 중견기업 117곳, 중소기업 588곳)을 대상으로 2024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국내 대기업 중에서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곳은 10곳 중 3.5곳(35.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보다 무려 43.8%P 하락한 수치다.
특히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대기업의 비율(35.0%)은 2014년 이후 인크루트가 실시한 역대 10년간 조사 결과에서 최저치를 나타냈다. 하반기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전보다 훨씬 어려운 취업 환경에 처하게 됐다.
중견기업 중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고 답한 곳은 50.4%로 절반의 기업이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4.0%P 감소한 수치다.
중소기업의 경우 47.4%가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 전년 대비 10.6%P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모든 규모 기업의 채용 계획이 지난해보다 하락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채용 규모에 대해서도 물었다. 먼저 대기업은 한 자릿수 53.8%, 두 자릿수 46.2%로 나타났다. 세 자릿수를 뽑겠다고 답한 대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한 곳도 없었다.
증감치를 살펴볼 때 한 자릿수를 뽑겠다는 대기업은 23.8%P로 늘었지만 두 자릿수를 뽑겠다는 기업은 23.8%P 줄었다. 채용 계획에 이어 대기업의 채용 규모 자체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됐다.
중견기업의 경우 한 자릿수 57.1%, 두 자릿수 40.5%, 세 자릿수 2.4%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중견기업은 두 자릿수를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17.4%P로 늘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한 자릿수를 뽑겠다는 응답이 92.0%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세 자릿수를 뽑겠다는 응답도 지난해 0.4%에서 0%로 나타났다. 세 자릿수를 뽑겠다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한 곳도 없었다.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들에 어떠한 채용 방식으로 뽑을지도 물었다. 그 결과 정기 공채 22.6%, 수시 채용 61.9%, 인턴(채용 전환형 및 직무 체험형) 15.5%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수시 채용의 비중이 5.9%P 줄어들고, 인턴의 비중이 7.3%P 늘었다. 정기 공채는 1.4%P 줄었다.
채용 방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시 채용이 줄었다는 점은 전반적인 채용 시장의 침체를 의미한다. 반면 인턴의 경우, 2023년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가 올해 두 자릿수로 회복한 모습을 나타냈다. 수시 채용이 줄고 인턴이 늘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신입사원의 역량을 채용 전환형 및 직무 체험형 인턴 제도를 통해 가늠해 보고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채용 방식은 여전히 정기 공채(61.9%)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보다 2.7%P 감소한 수치다. 그다음으로는 수시 채용(26.2%)의 비중이 높았고 인턴은 11.9%로 나타났다. 채용 방식에서 인턴의 비율은 7.0%P 증가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는 대기업의 채용 확정 계획이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대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지난해보다 훨씬 더 보수적으로 계획했음을 알 수 있다”며 “이에 대기업을 노리는 신입 구직자의 경우,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경력을 먼저 쌓은 뒤 대기업 문을 두드리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긍정적인 면은 인턴 채용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점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취업 시장에 계속되고 있지만, 신입 구직자들은 늘어난 인턴 채용 기회를 활용해 스펙을 쌓아 경쟁해야 한다. 인턴은 최근 채용 시장의 트렌드인 기업의 컬처핏을 확인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견해
취준생에게는 너무나도 슬픈 기사다 🥲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렇게 수치화해서 보니 확 와닿는다.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확실히 숫자로 명확한 근거를 대니까 읽기가 쉽다. 자소서 쓸 때도 숫자를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긴 한데 ...
아무튼 비전공자인 내가 어쩌다가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막막한 현실이다 ~
두 자릿수를 뽑겠다는 것도 10명도 두 자릿수고 99명도 두 자릿수고 .. 퍼센트가 증가했든 감소했든 크게 좋거나 안 좋은 건 모르겠당
사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채용 공고가 많이 올라온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글쎄다 ..? 이제 하반기 시작했으니까 공고 나오는거 보고 많이 지원해야지 뭐
이번 하반기 입사 지원의 목표 개수는 100개.
할 수 있겠지 ?? 가 아니라 해야지 ! 취업의 문이 작아진다고 해도 나는 내 실력, 노력 의심하지 않고 무작정 앞만 달리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고 싶은 거 어느 정도 포기하고 이제 진짜 죽어라 열심히 도전해야겠다.
세상에 모든 취준생을 응원하며, 우리 같이 취뽀합시다 !!
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4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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