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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효과' 본격화하나... 주식 시장이 먼저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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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글씨 : 숫자 , 파란색 글씨 : 키워드)
주식 시장에서 거래량은 가격의 추세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통상 시장 변동성에 따른 거래량 변화는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동주식이 적은 종목일수록 주가는 거래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도 최근 거래량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반년 만에 하루 거래량이 40만주를 넘어서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 모습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와 기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의 최대주주 지분이 76.14%에 달해 시장에 풀린 유동주식 비율이 20.71%에 불과하다.
◇'엔비디아 협력' 가시화…거래량 5배 '폭증'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52주 최저가인 12만3000원에서 이달 13일 장중 14만3400원까지 상승했다.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불확실한 소프트웨어(SW) 사업 전망의 우려가 선반영되며 추세 전환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이달 10일 AI(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한 모빌리티 분야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전략적 제휴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그룹의 SDV 개발 최전선에 배치된 계열사인 만큼 엔비디아와 직접 교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특히 엔비디아가 개별 기업이 아니라 기업 집단과 동맹을 맺은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인 만큼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기대감도 커졌다.
이에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그룹 내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달 10일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6.37% 오른 14만2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6.10%)와 기아(2.23%)보다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와 연기금이 각각 4만3733주, 2만2605주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도 반 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3만~7만주에 불과했지만, 이달 10일 40만1806주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 4일 40만2884주 이후 최대이며, 전일(7만2873주) 대비로도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주가는 14만3000원을 넘어서며 저항선도 모두 돌파했다. 7거래일 만에 5~60일 지지선을 넘어서며 단기 상승의 여력을 확보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다만 중장기적 흐름을 판단하는 120일 지지선은 넘지 못해 불확실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SW 사업부가 매출 트렌드를 이끌며 성장세를 지속 중이나, 매출 75%를 차지하는 내비게이션에서 성장률 둔화가 포착된다"며 "완성자 판매량 증가율이 둔화되는 점, 주요 선진시장의 탑재율이 80% 수준에 도달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인재 영입' 적극적…미래 성장성 '청신호'
현대오토에버는 외부 인재를 적극 채용하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순혈주의 기조를 깨고 능력 중심의 인재를 대거 채용하는 현대차그룹 기조에 발맞춰 움직이는 모습이다.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점이 주가 부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13일 DX(디지털전환)센터를 신설하고, 삼성SDS 출신의 김지현 상무(사진)를 초대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김 상무는 삼성SDS와 시스코 등 국내외 IT 기업에서 고객경험(CX)·사용자경험(UX)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글로벌 DX 체계 정립 등의 경험이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부터 인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쏘카, 라이엇게임즈, 에이티커니(AT커니),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에서 상무급 외부 임원 7명을 선임한 내용이 골자다. 2023년 영입한 외부 출신 임원이 2명이었던 점과 대조하면 3.5배 늘었고, 전체 미등기임원(21명)의 3분의 1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4월 전사지원관리(ERP)센터를 신설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지낸 김선우 상무를 영입했다.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류석문 SW플랫폼사업부장도 영입했다.
신사업으로 낙점한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 인재도 발굴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경력을 쌓은 최원혁 보안총괄임원(CISO)과 쏘카 출신의 지두현 SW개발센터장을 영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AWS와 구글, 오라클 등을 두루 거친 양승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을 발탁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 발굴을 위한 핵심 인재 영입을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고객 중심의 SW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용어 정리>
①SDV(Software Defined Vehicle) :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를 의미, SDV는 차량의 주행성능, 편의기능, 안전사양 등을 소프트웨어로 지속 업데이트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② 로보틱스 : 로봇의 연구, 설계, 제어, 활용 등을 다루는 학문과 기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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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현대차그룹은 AI 기술 등을 접목한 모빌리티 분야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② 엔비디아가 개별 기업이 아닌 기업 집단과 동맹을 맺은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③ 이에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6.37% 오른 14만 2000원에 마감했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와 연기금이 각각 4만 3733주, 2만 2605주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④ 거래량 또한 2025년 1월 10일 40만 1806주로 전 일 대비 5배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⑤ 다만, 차량용 SW 사업부가 매출 트렌드를 이끌며 성장세를 지속 중이지만,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내비게이션에서 성장률 둔화가 포착된다.
⑥ 그 이유로는 완성차 판매량 증가율이 둔화되는 점, 주요 선진시장의 탑재율이 80% 수준에 도달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재 영입 부분에 대해서는 0122 스크랩에서 다뤘던 내용과 매우 유사하므로 생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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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주식을 사기 위해서 그 기업과 관련된 기사, 뉴스를 찾아보며 그 기업이 어떤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사업 계획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판단하고, 성장하기에 충분한 기업라면 투자를 할 것이다.
핫한 인공지능, 그리고 그 핫한 인공지능의 회사 중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가 현대오토에버와 제휴를 맺었다는 것은 앞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성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현대오토에버에 입사하고싶당 .. !
원문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01121924374480101546
[날개 펴는 현대오토에버]'엔비디아 효과' 본격화하나...주식시장이 먼저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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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제신문스크랩 템플릿의 출처는 면접왕이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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